새 봄, 새 둥지 찾아 나서는 연예인 누가 있나

입력 2011-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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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이적·김동률과 한솥밥, 박솔미, 황우슬혜도 새 둥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박솔미, 오현경, 황우슬혜, 존박
새 소속사를 찾아 움직이는 연예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짧게는 1년 ~3년, 길게는 10년 이상 둥지를 트고 생활할 공간이기에 연예인들의 소속사들을 고르는 고심은 크다. 올 상반기 새 둥지를 트고 각오를 다지는 연예인들을 살펴봤다.

‘슈퍼스타K2’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존박이 이적, 김동률이 소속돼있는 음반기획사 뮤직팜과 3년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존박은 소속사 뮤지션들의 음악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색깔과 잘 맞아 마음을 정한 것으로 밝혔다. 존박은 올 가을 음반을 발표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박솔미도 올해 초 전 소속사와의 계약만료 후 많은 회사들의 적극 러브콜을 받아왔다.

그는 고심 끝에 박예진, 신현탁, 김민상, 윤이나 등이 속해 있는 연기자 위주의 다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게 됐다.

다봄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솔미는 청순함과 섹시함, 도회적인 이미지와 순수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배우다”며 “특히 박솔미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인만큼 지금보다 시야를 넓혀 좀더 폭넓은 활동을 계획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황우슬혜도 김하늘, 한가인, 김남진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황우슬혜는 최근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고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새 둥지를 튼 황우슬혜는 당분간 출연 중인 드라마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 집중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배우 오현경도 MBC 시트콤‘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부부로 함께 출연했던 정보석이 속한 마스크 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소속사 측은 “오현경 씨는 언제나 겸허하게 자기 자리를 지켜온 존경이 가는 배우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항상 연기 변신을 위해 자기 자신을 단련하는 무서운 배우”라며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원래 이범수가 속한 기획사였으나 이범수는 3월 16일 전속 관계를 종료했다.

연예관계자는 “기획사는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면서 “속한 연예인들의 활동을 지혜롭고 적극적으로 밀어줄 수 기획사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들이 기획사를 선택할 때 이미 기존에 속해있는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소속사가 스타의 브랜드를 잘 살려주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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