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의 여파로 올 2분기까지 감소하다가 올해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경제상장률이 1분기 0.2~0.6%포인트, 2분기에 0.5~1.4%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며, 3분기부터는 본격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시점에서 일본이 지난달 11일 발생한 지진과 원전 사고의 여파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강진 피해지역의 생산력과 공급망의 타격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평가했다고 OECD는 설명했다.
OECD는 그러나 일본 정부가 재건 작업을 비교적 신속하게 착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지진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들도 "빠르면 3분기부터"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