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유상증자 통해 자본 확충 나선다

입력 2011-04-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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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회계연도 경영계획 발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임직원 조회 중 2011회계연도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김영과 사장
한국증권금융이 올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

5일 한국증권금융은 경영계획 발표를 통해 경영전략을 '신뢰와 안정을 통한 상생경영 강화'로 세우고 영업규모 126조, 당기순이익 14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대형화 및 금융규제개혁 등에 따른 자본 확충 수요에 대응코자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을 적극 추진해 자생적 경영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증권금융은 금융투자회사의 자금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증권유통금융 등 기존 기관대출을 지난해 3조1000억원 대비 35.6% 증액한 4조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RP매수 등을 통해 지난해 1조3000억원 대비 228.8% 증액한 4조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증권산업에 대한 자금공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반투자자들에 대한 대출규모도 1조8000억원에서 2조1000원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RP중개업무는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우선 1조원 규모의 시장조성을 통해 RP거래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콜시장에 의존하던 금융투자회사의 단기자금거래를 보다 안전한 RP거래로 유도함으로써 단기자금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포부다.

증권금융은 2011 회계연도내 담보주식 및 증권회사 고객주식을 활용한 주식대여풀을 구성해 자본시장에 주식등 증권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자금시장에서의 자금공급과 더불어 증권공급기능을 수행한다는 전력이다.

이를 위해 증권회사와 가치창출을 공유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설정하고 이번 회계년도 내에 IT시스템 구축 및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

증권금융은 올해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당기순이익의 3% 수준인 45억원으로 정하고 나눔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은 미소금융 100억 출연협약, 임직원의 동반기부제(Matching Grant) 참여 확대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2011회계연도에는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45억원으로 책정하고 미소금융 출연, 사회복지 및 학술교육 분야 등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저소득 계층의 아동을 지원하는 ‘소외 아동 희망 가꾸기’, 소외계층의 의료복지분야에 대한 지원과 이주민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등 특성화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통한 사회복지분야의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월별로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사회공헌행사를 실시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강화와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강화해 정기 주말자원봉사처 확대 및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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