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개인사업자 전용 '가맹점 캐쉬링커' 출시

입력 2011-04-05 14:58

안경주 기자 ahnk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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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5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자금관리 서비스인‘가맹점 캐쉬링커(Cash-link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맹점 캐쉬링커’는 매장 POS 단말기 또는 매장관리용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로, 주요 기능은 거래내역 조회, 자금이체, 수표조회, 지로납부, 계좌 통합조회 및 집금, 고정지출 자동처리 등이 있다.

‘가맹점 캐쉬링커’는 매장의 POS 단말기와 동일한 터치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 방문없이 매장에서 종업원 급여 지급, 거래처 대금결제 등 여러 금융 업무를 한번에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특히,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은행의 계좌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별도의 취급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하나 부자되는 가맹점 통장'을 함께 사용하면 연간 최대 60만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가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트랜잭션뱅킹팀 관계자는 "가맹점 캐쉬링커는 바쁜 매장업무로 은행 방문이 번거로운 개인사업자를 위해 출시하게 되었다"며, "향후 가맹점 대출도 이 시스템에서 은행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