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숨고르기…외인·개인 매매공방

입력 2011-04-05 10:34수정 2011-04-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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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개인의 매매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숨을 고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116.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잇따른 인수합병(M&A)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 후 2020선 회복을 타진했으나 이내 약보합으로 돌아선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각 매매 주체들이 전반적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으며 지수는 201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락 업종중에서는 전기가스업의 낙폭이 크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횡보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99포인트(0.37%) 오른 536.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7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이 61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엿새만에 오르고 있다. 환율은 시장에 대한 개입 경계심이 확산되고 외국인 주식 배당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환율 1080원대 붕괴를 막기 위해 환율 추가 하락시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은 전일보다 1.40원 오른 1088.0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3.50원 오른 109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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