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의원수 채우지 않고 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4일 “재보선으로 4월 임시국회가 개점휴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4월 국회를 깡통국회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된 대정부질문 의원수를 채우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 분야와 외교·통일·안보 분야 각 2명, 경제와 교육·사회·문화 분야도 1명씩 빠져 있다. 대정부질문기간 나흘 동안 총6명의 의원이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선진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전·월세, 물가, 구제역, 원전, 동남권신공항, 과학벨트, 안보, 해외공관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