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닷새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상승피로감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탄력이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55%) 상승한 535.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속에 상승했다는 소식이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짓누르며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은 22억원의 차익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과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제약(1.58%), 건설(1.22%), 금속(1.05%), 인터넷(1.17%), 컴퓨터서비스(1.14%)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을(2.58%)을 비롯해 서울반도체(1.12%), CJ R&M(1.24%), 다음(1.61%), 에스에프에이(2.17%), 포스코 ICT(0.4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60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7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