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4일부터 14일까지 필리핀 세관직원 12명을 초청해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연수 내용은 수출입 통관제도, 사후심사제도, 밀수단속 기법, 자유무역협정(FTA) 집행 등이다. 관세청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개발도상국 관세행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세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연수를 받은 에콰도르 관세청 간부들을 통해 지난해 말 2400만달러 상당의 우리 전자통관시스템을 에콰도르에 수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