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 자랑
KT와 모토로라가 ‘CES(미국소비자가전박람회) 2011’에서 최우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아트릭스’를 첫 모델로 선보인다.
KT는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토로라(Motorola)의 ‘아트릭스(ATRIX, MB-861)’을 HD멀티미디어 독(Dock)과 함께 하나로 패키징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최고의 사양을 자랑하는 아트릭스는 1GHz 듀얼코어 CPU, 1GB DDR2메모리가 탑재돼 PC와 다름없는 처리능력을 가졌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형태의 독(Dock)을 통해 무한대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트릭스를 랩독(lapdock)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HD멀티미디어독에 꽂으면 TV나 PC모니터에 연결해 음악이나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KT는 아트릭스와 15만원 상당의 HD멀티미디어독을 한데 묶어 제공하면서도 출고가는 80만원대다. HD멀티미디어독을 통해 아트릭스와 TV, 키보드를 연결해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리모콘으로 멀리서도 사진이나 음악 재생을 조정하는 등 고객들은 타 스마트폰과 차별되는 아트릭스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트릭스는 저장된 콘텐츠나 개인정보가 유실되지 않도록 비밀번호 입력이 아닌 ‘지문인식’기능을 갖췄으며 현존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5GHz 와이파이 수신칩을 내장하고 있어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아트릭스는 뛰어난 성능을 오랫동안 구현할 수 있도록 배터리가 1930mAh로 기존 스마트폰 대비 20%가량 향상됐으며 선명한 고품질 4인치 대화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 16GB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 확장기능도 갖췄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구현모본부장은 “유수의 전문매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한 아트릭스를 세계 유일하게 HD멀티미디어독과 함께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하게 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아트릭스를 시작으로 모토로라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