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홍순상, 티웨이항공오픈 막판 역전승이 가능할까

입력 2011-04-02 17:41수정 2011-04-03 15: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추딘, 3라운드 12언더파 단독선두

▲류현우와 공동 2위에 오른 홍순상이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민수용 포토

SBS투어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일 경기는 4명의 선두그룹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이방인' 앤드류 추딘(39.티웨이항공)이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2~3타차로 3명의 한국선수가 막판뒤집기를 시도한다.

외국인 중 유일하게 출전한 추딘이 2일 제주 오라CC 동서코스(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꽃미남' 홍순상(29.SK텔레콤)과 '다승이 아빠' 류현우(29.토마토저축은행)를 2타 앞섰다.

2,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챙긴 추딘은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다만, 16번홀에서 파 퍼팅이 홀을 벗어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만일 추딘, 류현우, 황인춘이 우승하면 티웨이항공과 토마토저축은행 소속 골프단은 창단이후 처음으로 자사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은 이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전날 공동 1위에서 4위로 밀려났고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은 이날 3타 줄여 6언더파 210타로 이진원(33) 등 8명과 함께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방두환(24.클리브랜드)은 15번홀에서 해저드에 빠진 뒤 아마추어골퍼를 위한 '드롭 존'에 드롭을 했다가 플레이하는 바람에 오소플레이로 실격을 당했다.

▲앤드류 추딘이 티웨이항공의 취항 기념으로 열린 이벤트에서 무료 항공원을 받은 뒤 승무원들과 포즈를 취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날 취항 200일을 맞은 것을 기념해 200-200이벤트 개최. 3라운드까지 합산 성적이 200타에 가장 근접한 선수 1인에게 김포~제주 무료항공권 2매를 지급했는데 204타를 친 추딘이 가장 근접해 이 상을 받았다.

3일 최종일 경기 중계방송은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3시 50분은 SBS,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SBS 골프채널이 한다.

◇3R 성적

1.앤드류 추딘 -12 204(66-69-69)

2.홍순상 -10 206(69-68-69)

류현우 (66-70-70)

4.황인춘 -9 207(69-66-72)

5.이민창 -7 209(71-70-68)

6.이진원 -6 210(69-74-67)

김대현(67-74-69)

허인회(72-68-70)

정지호(71-69-70)

박상현(70-70-70)

황재민(69-70-71)

이태규(69-70-71)

방두환(68-70-72)

이승호(68-69-73)

17.배상문 -4 212(73-72-67)

46.김윤성 +2 218(75-69-74)

이인우(72-69-77)

◇2R 성적

1.황인춘 -9 135(69-66)

앤드류 추딘 (66-69)

3.류현우 -8 136(66-70)

4.홍순상 -7 137(69-68)

이승호 (68-69)

6.방두환 -6 138(68-70)

7.이기상 -5 139(70-69)

이태규 (69-70)

박주혁 (69-70)

황재민 (69-70)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