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가정신 순위 한단계 상승

입력 2011-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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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기업가정신 순위가 한단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가 3일 발표한 '2010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기업가정신지수인 초기창업활동지수(TEA)가 6.6으로, 혁신지향적 국가 22개국 중 7위로 개선 전년도 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아이슬란드, 호주, 노르웨이, 미국, 네덜란드, 아일랜드에 이어 일곱번째로 기업가정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이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전년 동기에 비해 창업활동이 다소 개선되고, 기업가정신이 확산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GEM은 국가별 일반 성인 최소 2000명에게 조사하는 성인인구조사, 정치인·학자·창업자 등 최소 36명에게 조사하는 국가전문가조사로 구성된다.

중기청은 초기창업활동지수가 한단계 상승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여성창업, 청년창업, 소프트 창업인프라, 투자활성화, 대학창업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GERA(Global Entrepreneurship Research Association)는 GEM연구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05년 설립한 비영리 국제조직으로 매년 기업가정신을 국가별로 비교ㆍ평가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GEM(Global Enrepreneurial Monitor)은 '99년 미국의 Babson College와 London Business School이 시작한 이래 '10년 현재 5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기업가정신 연구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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