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풍경정화, 작전세력 개입?

입력 2011-04-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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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코스닥시장 상승률 1위를 차지한 풍경정화는 증권 관련 게시판에서도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다.

거래소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을 예고했지만 풍경정화는 오늘 다시 상한가를 찍고 12.73%오른 1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같은 상승 추세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혹시 급락하지나 않을지 의견이 분분하다.

한 투자자는 팍스넷 게시판에서 “급등주는 항상 체크해야 한다”며 “2차랠리 가능성이 50%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투자자는 “느낌이 싸해서 상한가에 전량 처분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다른 투자자는 “전일 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급락한 것은 개미들의 물량을 털어내는 작업”이라며 “추가하락이었다면 하한가에 장을 마감하는 것이 당연한데 그렇지 않았고, 오늘 초강세 상한가가 발생한 것은 세력들이 매수 개입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그는 “초단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추가급등을 만들어 상한가 기대감을 심어주며 개미들의 추격매수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이미 급등하고 무너진 종목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투자자는 다음 증권 게시판에서“최근 5거래일간 상승폭이 74%에 이를 정도로 탄력이 좋았던 종목인 만큼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목표가보다 거래량 52만주 이상일 때는 매도하는 것으로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풍경정화는 지난 17일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당사 최대주주는 현재 보유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고, 24일에는 최대주주가 15.97%의 지분을 보유한 젬백스앤카엘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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