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과 MOU 체결

입력 2011-04-01 14:03

박철근 기자 ck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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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거래 및 상장유치활동 협력

한국거래소는 대만 그레타이증권시장(GTSM)과 상호이익과 발전도모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MOU체결로 양측은 신시장간 교류, IT인프라 개선, 상장유치활동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며 "특히 GTSM이 거래소의 ETF(상장지수펀드)와 파생상품시장 발전 경험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교차거래 등 공동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TSM은 지난 1994년 대만 재무부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대만증권거래소, 대만증권업협회, 대만예탁결제원이 공동출자했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을 취급하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564개 기업이 상장됐고 시총규모는 75조원에 이른다.

한편 거래소는 4월 현재 19개국 37개 증권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