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폰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단하고 인력 조정 및 설비매각에 들어간다.
삼성테크윈은 1일 폰카메라 모듈 사업의 영업을 정지하고 휴대전화용 카메라에 장착되는 모듈의 생산·판매를 6월 말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듈 사업 인력은 시큐리티 사업 등 기존 주력 사업과 로봇·에너지 장비 등 신규 사업에 재배치하고 모듈 설비는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테크윈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던 카메라 모듈 물량은 다른 업체 제품으로 대처될 것”이라며 “방산·에너지 장비 등 정밀제어 솔루션 사업에 집중해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2008년 12월 이사회를 열어 ‘카메라사업부문’과 ‘정밀기계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 재편을 했다. 현재 카메라사업부분은 삼성전자로 이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