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일본 지진에 따른 핵심 소재 조달 문제로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3D TV 대중화, AMOLED 사업 본격화, 애플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 등 호재가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ㆍ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LG화학과 함께 개발한 편광 안경식 3D TV 패널용 필름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3D TV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ㆍ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2분기에는 편광 안경식 3D TV 패널과 애플 아이패드향 패널의 판매 증가 덕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2011년 기준 주가 순자산배율(PBR) 1배 수준으로 이미 모든 악재가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