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5000원, 6만5000원 요금제 및 아이폰4는 보조금 축소 대상서 제외
SK텔레콤의 일부 휴대폰 단말기 구입시 비용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휴대폰 보조금 규모를 4만원가량 줄일 방침이다. 당초 기존 SK텔레콤이 제공하고 있는 휴대폰 보조금인 ‘T할부지원금’은 2년 약정 기준 일반폰은 13만800원, 스마트폰은 16만800원씩의 보조금이 주어졌으나 이날부터 이를 12만으로 줄여 통합했다.
이번 보조금 축소에 따라 일부 휴대폰 구입시 소비자 부담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올인원55(65), 무료음성55(65) 등 기본요금이 5만5000원, 6만5000원인 요금자 가입자는 16만800원의 기존 보조금이 그대로 주어진다. 아이폰4 역시 이전과 동일한 보조금이 지원돼 이번 보조금 축소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SK텔레콤의 이번 보조금 축소 정책이 KT와 LG유플러스의 보조금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