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갈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금호타이어가 1일 정상조업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31일 밤늦게까지 협의를 벌인 끝에 직장폐쇄를 끝내고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잠정 합의를 위해 강운태 광주시장이 김종호 사장과 노조 관계자들을 직접 설득하는 등 중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1일 오전 중에 노조원들에게 확인서를 받지 않고 쟁의행위를 철회하는 등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직장폐쇄를 선언한 금호타이어의 조업이 이번 노사합의로 8일 만에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