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업재조정 대상인 아산 탕정2단계와 오산 세교3지구 개발을 전면 취소키로했다.
31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 1764만3000㎡의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던 아산탕정지구는 미보상 2단계 지역 1247만3000㎡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1단계 지구면적 516만2000㎡규모만 신도시가 건설된다.
아산 탕정신도시는 지난 1998년 지구지정이 이뤄진 뒤 1단계는 보상이 완료됐지만, 2단계는 사업성 문제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아울러 오산세교3지구의 경우 지구지정 취소가 확정됐다. 오산 세교3지구는 지난 2009년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LH의 자금난으로 보상이 지연되자 주민들이 지구지정 취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