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일제고사 완전 폐지 촉구

입력 2011-03-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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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반대 시민 모임은 31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 해직교사 복직을 축하하는 한편 ‘일제고사 완전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한 해직교사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교단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일제고사 거부로 해직된 교사 7명이 복직 결정을 받은 것은 일제고사 폐지 투쟁의 정당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일제고사는 성적조작 파문, 문제풀이식 획일화 수업, 학사일정의 파행적 운영, 사교육비 급증 등 온갖 문제를 만들어 왔다”면서 “아직 복직하지 못한 교사들을 위해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일제고사 완전 폐지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일제고사를 거부해 해직된 서울의 초·중·고교 교사 7명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지난 10일 복직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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