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치료제 '레미케이드' 약가 2.5% 인하

입력 2011-03-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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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마콜

쉐링푸라우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크론병과 관절염 등의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의 약가를 약 2.5%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환자들은 10%의 환자 부담금인 1병(1Vial, 100mg)당 5만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로써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한 류마티스관절염ㆍ강직성ㆍ척추염ㆍ크론병 환자들의 치료 비용 부담이 좀더 감소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사용에 보험기간 제한이 철폐돼 기존에 최대 51개월까지만 적용됐던 보험기간이 평생 동안으로 연장됐다.

또한 크론병 및 중증의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보험기간의 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한국MSD의 근골격계 및 면역계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곽훈희 상무는 "지난해 TNF-α(암세포의 사멸을 유발시키는 단백질 인자) 길항제 가운데 처음으로 보험기간 제한이 철폐된 것에 이어 이번 2차 약가 인하로 인해 류마티스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 꾸준히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에도 새롭게 보험 급여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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