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나눔 모델인 'Korea Guard'의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 국가·지역사회봉사공사(CNCS)를 방문했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중인 진 장관은 전날(이하 현지시각) CNCS의 패트릭 커빙턴 CEO를 면담하고 이 단체가 운영 중인 청년 및 노년 봉사조직의 성공사례와 'Korea Guard'의 성공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한국은 그간 복지재정 확충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왔으나, 민간의 자발적인 사회 기여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며 "CNCS의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해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나눔모델을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방문취지를 설명했다.
또 진 장관은 커빙턴 CEO와 한-미 양국 간 봉사프로그램 및 운영방법 공유, 'Korea Guard' 우수봉사자에 대한 견학 기회 부여 방안 등도 논의했다.
CNCS는 청년층(18∼24세) 봉사조직인 'AmeriCorps'와 노년층(55세 이상) 봉사 조직인 'SeniorCorp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CNCS는 봉사자의 재능과 경력을 탈빈곤 프로그램, 재난 구호,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 멘토링 등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