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뉴스캐스트 제휴 중단…"어떤 비판도 감수할 것"

입력 2011-03-30 15:05수정 2011-03-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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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선정성 심화 사전 방지 대책

네이버가 뉴스캐스트의 선정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뉴스캐스트 언론사 신규 제휴를 중단키로 했다며 어떤 비판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31일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뉴스캐스트 정책 설명회를 가질 예정으로 이날 발표될 정책변경 내용은 △뉴스캐스트 신규 제휴 중단, △시민단체 모니터링 제도 도입, △선정성 기사 3시간 노출제외 등이다.

뉴스캐스트 신규 제휴 중단에 대해 NHN측은 "제휴 언론사들이 많아 질수록 경쟁과열로 뉴스 선정성이 심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뉴스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주체가 되는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독립적으로 운영될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 기사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활동을 이르면 4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한다.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기사의 선정성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 해당 기사는 뉴스캐스트에서 3시간동안 노출되지 않게 된다. 해당 기사를 즉시 수정하더라도 이 제한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는 정제된 편집을 하는 언론사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NHN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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