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홈 대표 '베트남 찍고 인도네시아까지'

베트남 현지사와 합작사 설립…6월경 방송 송출

롯데홈쇼핑이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베트남 파트너사와 합작회사를 세우고 현지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도 취득했다"며 "정부 승인이 떨어지면 이르면 오는 6월 경부터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미 베트남에서 합작법인을 세우고 올 하반기 방송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CJ오쇼핑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베트남 시장공략에 이어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가장 중시하는 동남아 국가이며 홈쇼핑 사업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현지 TV방송국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 시장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일본에도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국내 시장은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경쟁이 큰 의미가 없다"며 "2018년 아시아 1위 글로벌 홈쇼핑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향해 정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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