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10만개의 강소농(작지만 경영목표를 지속 달성하는 강한 농업경영체)이 육성된다.
농촌진흥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강소농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강소농 육성 계획’에 따르면 농진청은 매년 1만5000-2만개의 농업경영체를 강소농으로 육성해 2015년까지 10만개의 강소농을 만들 계획이다.
강소농 육성 방법은 △강소농 육성프로그램 희망 농업경영체 모집 및 선정 △선정된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 진단을 통해 농업경영체의 도달 목표 설정 △현재의 경영수준보다 높은 경영목표를 달성하도록 맞춤형 지원 등이다
농진청은 육성될 농업경영체에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기술과 경영 컨설팅, 관련교육 등을 지원해 전문 경영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년 농가소득 10%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우리 농업은 호당 경영규모가 작을 뿐만 아니라 농가인구 감소, 생산액 정체 등으로 위상도 약화 추세에 있다”며 “강소농 육성을 통해 서비스, 안전성, 차별화 등 농업의 새로운 경쟁요소를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