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9일 전문가회의를 통해 백두산 화산 공동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차기 전문가 회의는 협의해서 정하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 백두산 화산과 관련한 남북 협력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남측 수석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전문가 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백두산 화산활동에 대한 공동연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문가 간 학술토론회를 진행하고 현지에 나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방식의 공동연구 방안을 설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