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개인·기관 '쌍끌이'...이틀째↑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28%) 상승한 514.19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일본 원전 불안감에도 코스닥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 상승을 반납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개인이 오후 들어 지속적으로 물량을 사들였고, 장 막판 기관의 손바뀜이 나타나며 지수는 510선을 유지하며 장을 마칠 수 있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6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오락문화가 4.08%로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유통(1.14%), 섬유(1.15%), 화학(1.29%), 제약(1.10%)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지만 음식료(-4.15%), 출판(-1.51%), 비금속(-0.59%), 일반전기전자(-1.1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62%)을 비롯해 CJ R&M(6.55%), OCI머티리얼즈(0.47%), CJ오쇼핑(0.86%), SK브로드밴드(0.88%) 등은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1.52%), 다음(-0.51%), 에스에프에이(-0.76%), 포스코 ICT(-0.2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459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한 488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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