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성화고 취업 위해 산ㆍ학ㆍ관 협력

서울시교육청은 우수 취업업체를 적극 발굴해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내달부터 산업분야별 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고 산업분야별 산ㆍ학ㆍ관 협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산ㆍ학ㆍ관 협약 프로그램은 기업과 학교, 교육청이 산업분야별 협의체를 조직하여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와 기업체 간의 요구분석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특성화고의 산업분야별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산ㆍ학ㆍ관 협약 프로그램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Sector Council)와 교육청이 협약을 체결하고, 2단계는 체결된 협약에 따라 산업별협의기구, 기업체, 유관기관(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고용정보원, 직업능력개발원 등) 담당자, 학교의 해당학과장, 교육청의 업무전담 장학사로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며, 3단계는 협의체에서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책을 수립하여 발전적 환류 시스템을 운용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산ㆍ학ㆍ관 협약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체 인력수요 전망, 채용 정보, 직무수준, 특성화고 학과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해 학교와 기업체가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편성에 산업체 인사 참여, 학생들의 현장 실습 협력으로 산업체 맞춤형 인재 육성과 협약 업체 취업 등을 통한 취업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타당성 연구를 거쳐 교육청 내에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를 구축ㆍ운영할 예정이며, 기업체에 특성화고를 알리는 홍보 책자를 제작하여 배부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술ㆍ기능직 공무원 채용 시 특성화고 졸업생 특별채용을 추진하는 등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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