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5일 공식 방한하는 모하마드 나집 빈 툰 압둘 라작 말레시아 총리와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29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나집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고, 경제·통상, 과학·기술,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과 동시에 지역정세 및 국제적 관심사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나집 총리 방한은 지난 12월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이어 4개월 만에 이뤄지는 답방으로 양국간 우호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집 총리는 방한 기간 중 말레이시아 투자 설명회에 참석하고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우리나라 연구기관과의 간담회 및 기업 대표와 면담 등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