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제동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 에서 자신의 집을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윤도현에게 “왜 공연이 끝나면 집에 가지 않고 우리 집으로 오는 거냐”며 “우리 집에 점퍼 2벌과 바지 3벌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도현은 “가장으로서 다들 자고 있는 집에 들어가서 시끄럽게 하는게 좀 미안하다”며 “김제동의 집은 너무 편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도현은 “어느날 김제동의 집에 가니까 비밀번호를 바꿨더라”며 “그게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김제동 집에 주거하는 다른 하숙생(연예인)에게 연락해 결국 알아낸 후에 들어가서 편히 쉬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윤도현은 자신의 두집살림 이중생활(?)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우리 집에 갈 때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며 “결혼 생활을 해보니까 피곤한 채 집에가면 좋은 아빠, 좋은 남편 노릇을 할 수 없더라”고 말해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