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동양피엔에프에 대해 분체이송시스템 전문업체로 에너지환경 및 IT 신소재 개발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전문업체로 주로 석유화학 제품의 혼배합 및 이송을
위한 시스템을 공급한다"며 "동사의 시스템은 주요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시장의 성장, 에너지 환경사업 및 IT용 신소재 개발에 따른 신규 투자확대, LCD 스크랩처리와 정유의 유황이송 등 신사업 개척으로 시장규모와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동사가 380억원을 수주했던 사우디 사빅 사의 Kayan 프로젝트가 2009년 완료됨에 따라 2010년 매출성장률은 8%로 다소 저조했다"며 "하지만 2010년 540억원의 수주(연말 수주잔고 214억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외 석유화학 및 정유 관련 투자가 확대되면서 1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2010년 말 수주잔고 214억원과 상반기 수주동향을 볼 때 동사는 올해 전년대비 70% 증가한 71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방산업의 호조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분야 수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신사업인 FA(공장자동화)부문에서도 하반기 80억원 내외의 매출달성이 가능해, 분기매출 역시 1분기 126억원을 바닥으로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