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분기 양호한 실적 '매수'-미래에셋證

입력 2011-03-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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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8일 강원랜드에 대해 최근 공무원 카지노 출입 이슈, 경영공백, 구제역, 폭설 등으로 방문객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 양호한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는 금리, 유가 등 경기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점에서 높은 사업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또 향후 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높고, 전자 테이블 도입 등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80억원, 155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카지노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점과 정부의 매출 총량 규제 등을 고려할 경우 향후 성장성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슬롯머신 빈자리 시스템, 테이블 좌석 예약제, 자동 셔플 시스템, 슬롯머신 기기 교체 등으로 사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강력한 비용절감 효과도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신규 콘도미니엄 개장과 오는 7월 컨벤션 호텔 준공으로 비카지노 부분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9.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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