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브랜드 전면에 3D TV 내건다

입력 2011-03-25 14:08수정 2011-03-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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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 3D의 세계, LG가 만듭니다"

"지금까지의 3D를 넘어선 환상적인 3D의 세계, LG가 만듭니다."

LG그룹이 4개 계열사의 협업 제품인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3D TV를 그룹 브랜드 광고 소재로 활용한다.

LG는 오는 26일 보티첼리·반 고흐·미켈란젤로 등의 작품을 활용해 FPR 방식의 3D TV를 소개하는 새 브랜드 광고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광고는 '명화 속 인물들이 액자 밖으로 걸어 나와 LG의 시네마 3D TV를 시청하는 내용의 판타지 세계'를 콘셉트로 했다.

LG관계자는 “FPR 3D 기술의 'LG 시네마 3D TV'가 향후 3D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번 그룹 브랜드광고의 소재로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LG는 광고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CG)과 실제 촬영을 합성하는 기법을 적용했다.

광고는 '비너스의 탄생'의 비너스(보티첼리), '자화상'의 고흐(반 고흐), '모나리자'의 모나리자(미켈란젤로) 등 명화 주인공들이 그림에서 빠져나와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LG 시네마 3D TV로 감상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LG관계자는 “마지막 장면의 광고 카피를 ‘지금까지의 3D를 넘어선 환상적인 3D의 세계, LG가 만듭니다’로 정했다”며 “LG의 FPR 기술력이 삼성전자의 SG(셔터 글라스) 방식보다 한 수 우위임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브랜드 광고로 눈이 편안한 3D 기술이 진정한 기술이며 이것이 LG가 추구하는 사람을 위하는 3D 기술임을 강조했다”며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LG의 진정한 ‘고객 사랑’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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