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명확성 따라 다양한 상품 출시... 재무상황과 부합되는 상품선택 필요
증권업계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연초에 큰 인기를 끌었던 자문형 랩(랩어카운트) 상품이 지수하락에 따른 어려움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고객들이 이탈하자 증권업계는 발빠르게 고객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랩 상품은 리비아 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으로 수혜를 받는 정유·화학·철강주 등이 부각되면서 평균수익률이 코스피지수를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고객수익창출의 사명을 띠고 국내 증권업계는 다양한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개발에 매진, 개별 투자자들의 투자여건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변동성이 크고 전망이 불분명해지면서 상품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자신의 재무상황과 상품의 적합성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