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안건에 대해 반대, 결국 표결에 들어갔다.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백화점은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대리인은 "현대상선은 보통주만 1억2000만주 이상 추가 발행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금액으로 3조원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 대리인도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에 현대상선 제2호 의안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두고 표결이 이뤄졌다.
정관 변경건은 출석한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전체 주식의 의결권 중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