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李대통령 재산, 7억여원 증가한 57억3500만원

입력 2011-03-25 09:00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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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회원권, 예금 각각 증가해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자택과 회원권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7억여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공개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총재산은 57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50억8720만원에 비해 7억여원 증가했다. 그러나 사인(私人) 간 채무 2억3800만원을 뺀 순재산 가액은 54억9700만원이다.

증가 내역을 보면 이 대통령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이 33억1000만원에서 35억8000만원으로 2억7천만원 올랐고, 김 여사 명의의 논현동 대지 또한 13억1100만원에서 13억6393만원으로 6293만원 상승했다.

또 이 대통령 명의의 제일CC 골프회원권이 1250만원, 블루헤런CC 골프회원권이 600만원 각각 증가했다. 예금도 전년에 비해 이 대통령 명의(1천354만원)와 김 여사 명의 (5천159만원)를 합쳐 6천51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여사 명의의 다이아몬드(1.07캐럿), 김창렬 화백작(作) 서양화 ‘물방울’, 이상범 화백작 동양화 ‘설경’ 등은 명세와 가액에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