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본 21 “원내대표 경선, 靑에 자유로운 인사가 돼야”

입력 2011-03-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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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민본 21’은 오는 5월 하순께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중립적 인사가 선출돼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민본 21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엄중한 시기인 이때 원내지도부의 역할은 특히 더 중요하다”며 “청와대가 자유로운 인사, 당·정·청 분리를 지킬 수 있는 중립적 인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돌아켜보면 그간 당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원내대책 수립을 하기보다는 외부 입김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한 뒤 “여야 관계의 경색은 물론 당내 분란을 스스로 야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당내 주류의 세몰이식 선출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합리적으로 수렴하고 이에 근거해 원내 전략을 실행에 옮기 있는 균형적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원내 지도부는 누국보다도 앞장서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을 과감히 실천할 수 있는 지도부로 선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내대표 경선에 친이계에선 안경률 의원과 이병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중립계에선 황우여 의원 등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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