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국 테스코와의 합작 계약서를 쓸때부터 공동대표이사를 두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영국에서 후임이 올 때까지 한시적으로 설도원 전무가 공동대표이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전무는 삼성물산 출신으로 삼성그룹 비서실 국제교육팀장, 삼성물산 판촉홍보팀장 등을 거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1999년 홈플러스의 출범부터 이승한 회장과 함께 하며 홈플러스가 창고 형태의 초기 할인점에서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로 도약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이승한 대표이사 회장 등 8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