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거리'조성사업 위기, 왜?

입력 2011-03-23 21:24

김현정 기자 k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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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군포시가 추진중인 '김연아 거리' 조성사업이 위기에 처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주식회사 올댓스포츠는 군포시 측에 "당초 시에서 추진해오던 ‘김연아 거리’ 조성 및 명명을 더 이상 진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연아 거리’ 조성 및 명명은 당초 군포시 측에 의해 계획·추진되어 왔던 사업이다. 하지만 23일 한 시의원이 언론을 통해 시의회에서의 예산삭감을 설명하면서 김연아 선수의 수리고 물품 회수를 삭감 이유로 내세웠으며, '김연아 선수가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올댓스포츠는 “애초부터 군포시가 강력하게 추진을 원했던 ‘김연아 거리’ 조성 및 명명을 군포시 측의 여러 가지 오해와 잡음을 들으면서까지 지속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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