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나는가수다'서 결국 하차

입력 2011-03-23 10:58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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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아벌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김영희 PD가 프로그램에서 결국 하차한다.

MBC는 23일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 프로그램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책임을 물어 김영희 D를 교체한다" 고 밝혔다. 안우정 예능국장은 지휘책임을 물어 구두 경고했다.

MBC는 빠른 시일 내에 김영희 PD의 후임을 물색해 '나는 가수다' 제작에 투입할 계획이다.

MBC는 이어 "'나는가수다에 보여준 엄청난 관심에 감사드린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지난주 방송에서 7명의 가수들이 노래 경연을 벌인 결과 김건모가 청중선호도에서 꼴지를 기록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제작진들은 긴급회의 끝에 김건모에게 예외적으로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규칙을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