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AP와 이미지센서 분야에 주력...개발인력만 1000여명
삼성전자가 오는 2014년 시스템LSI반도체 시장규모가 3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모바일AP와 이미지센서 분야를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개발인력만 1000여명 정도를 확보했다.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 강연에서 '시스템 LSI 사업소개와 성장전략'을 주제로 이같이 밝히고 "삼성전자의 올해 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회의에서 "최근 들어 전자기기 시장이 스마트 기기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들 신규 모바일 시장의 성장은 연평균 38%에 이른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반도체 부문에서는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의 77%를 점유하고 있고 연평균 6%의 성장을 예상한다"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 두배정도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 부분은 지난해 7조원 매출을 냈고 2011년에는 10조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며 "시스템 LSI 분야 글로벌 순위를 보면 우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