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대학이 함께 IT명품인재 양성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학교 미래융합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IT명품인재양성사업’은 대학에 IT융합 분야 연구소를 설치하고 기존의 틀을 벗어나 연구 중심의 교육을 추진,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미래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해 8월 IT명품인재양성사업 첫 사업자로 선정된 후 2011년도 글로벌융합공학부를 신설하면서 연구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오고 있다.
특히 향후 10년간 IT융합 분야에서 다양한 분야에 통섭능력을 지니고 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다빈치형 인재 3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지상파 DTV 전송시스템을 개발한 안치득 교수, 플렉시블 전자 분야 전문가인 여종석 교수, 삼성전자와 미국 벨연구소에서 통신과 네트워크 분야를 연구해 온 채찬병 교수 등 6명의 전문가를 영입했다.
또한 인천시와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민간·정부 투자를 통해 10년간 총 1700억원을 투자해 IT명품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융합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 ‘IT명품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1곳을 더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