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

입력 2011-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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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 전셋값 대비 저렴...자격조건 갖췄다면 관심가져볼 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양곡, 부천여월, 문산선유, 인천박촌지구 등에서 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과 선착순 공급에 나선다.

당첨가점이 낮아 인기지역 임대주택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기존 공급물량에 청약신청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은 이번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공사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예비입주자 모집 대상지구는 김포양곡과 가운지구, 문산선유2, 부천소사2, 부천여월1~2, 인천박촌, 인천삼산3지구 및 중동주공재건축단지 등이다. 이들 지구에서는 총 725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파주 문산선유3지구에서 국민임대 140가구를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경기 김포시 김포양곡지구에서는 전용면적36㎡ 국민임대 7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임대보증금 1196만8000원(월임대료 6만2550원)이다. 24일 1~3순위 대상자의 신청접수를 받은 후 당첨자는 예비순번대로 개별통보, 계약을 체결한다. 1순위는 김포시 거주자, 2순위는 고양시, 파주시, 서울 강서구, 인천 강화군, 계양구, 서구 거주자이고 3순위는 국민임대 입주자격 충족하는 자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 사이에는 경기 남양주시 가운지구 250가구(전용36~46㎡), 파주시 문산읍 문산선유2지구 65가구(전용51㎡)에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가운지구는 1순위 남양주시 거주, 2순위 인근지역 거주자이며 3순위는 국민임대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이다. 문산선유2지구는 청약저축(청약종합저축 포함) 순위에 따르며 동일순위 경쟁 시에는 파주시 거주자에게 우선공급 한다.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는 부천권 국민임대 등에서 총 290여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단지는 부천소사2지구와 부천여월1~2, 인천박촌, 인천삼산3지구 등이며 전용50㎡미만 주택 청약순위는 해당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 거주자가 1순위, 인근지역이 2순위다. 전용50㎡ 초과주택은 청약저축(청약종합저축 포함) 순위에 따른다.

소득제한 때문에 국민임대 청약자격이 없는 무주택자라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팰리스카운티’ 재건축 임대 예비입주자 모집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 단지는 중동주공을 재건축한 총 3090가구 규모로 임대가구 273가구 중 50가구(전용59㎡)를 모집한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6347만원(월임대료 35만2220원)이다.

청약순위는 부천시거주 및 무주택기간 1년 이상, 2순위 부천시 거주, 3순위 수도권 거주자이다. 1순위 동일 순위 경쟁에서는 무주택기간과 부천시 거주기간이 오래된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해당 단지의 동일면적 전셋값이 1억5000~1억6000만원 정도로 임대료는 저렴한 편이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선유3지구에서는 선착순으로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46~51㎡ 140가구로 23일~4월15일 기간 중 입주자격을 충족한 경우 선착순 계약이 가능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전세난에 따른 공공임대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청약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입주 희망자들은 선착순이나 예비입주자 모집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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