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 한 채 팔면 지방서 4채 산다

입력 2011-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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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집 한 채 값이면 지방에선 네 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2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820만원, 지방 5대광역시와 중소도시를 합한 지방 평균은 499만원으로, 서울이 지방보다 3.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경기, 신도시, 인천) 평균은 3.3㎡당 1254만원으로, 해당 금액이면 지방에서 2.51채의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3.3㎡당 매매가를 살펴보면 서울(1820만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신도시(1310만원), 경기도(903만원), 인천(799만원), 부산광역시(617만원), 울산광역시(605만원) 순이다.

반면 매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3.3㎡당 299만원이다. 그 중에서도 보성군이 133만원으로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싸다. 매매가가 가장 비싼 강남구(3337만원)의 집 한 채면 보성군에선 무려 25.1채를 살 수 있는 셈이다.

전국 시ㆍ구별로는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3337만원), 경기도 과천시(2897만원)가 1,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초구(2892만원), 용산구(2544만원), 판교신도시(2430만원), 송파구(2422만원) 순이다.

반대로 3.3㎡당 매매가가 가장 싼 곳은 전남 보성군(133만원)이며, 전북 무주군(153만원), 전남 영암군ㆍ전북 고창군(163만원), 충북 보은군(1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ㆍ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차이는 지난해 3월 1381만원에서 현재 1321만원으로 1년새 60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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