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확충 등 외형 성장과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이익을 1분기 750억원, 2분기 1070억원으로 예상하고 하반기에도 분기 평균 700~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2011년 순천 제2 CGL(연속아연도금설비) 25만t, 2012년 당진 제2 CGL 30만t 등 지속적인 외형성장으로 매해 10%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강판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320만t의 공급능력으로는 여력이 없지만 냉간압연라인(PT/TCM)에 대한 신규 증설 150~200만t이 이뤄질 경우 해외 자동차 메이커에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