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MBC
그는 서바이벌 오디션의 원칙에 어긋나는 재도전 결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에 어떻게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내가 프로그램에서 물러나야 할 수도 있고 원칙 없는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로 MBC 경영진에서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며 "어떻게든 '나는 가수다'가 제대로 방송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한도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희 PD는 "내가 사퇴하면 가수들과 '나는 가수다'의 무대가 흔들릴 것 같다"며 "최고의 무대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시청자 사랑에 대한) 보답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애초 기획의도와 탈리 최초의 탈락자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애초 의도 자체가 애매모호해지는 기회 부여는 반대"라며 재도전 기회를 얻은 가수 김건모와 김영희 PD에게 화살이 돌아왔다.
현재는 '나는가수다' 스포일러와 '나는 가수다 40년 후' 패러디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