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완화를 이달말로 종료키로 했다.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8월 도입한 DTI규제 완화조치를 예정대로 이달말에 끝내기로 했다”며 “주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9억원 초과시 4%에서 2%로, 9억원 이하는 2%에서 1%로 각각 절반씩 나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정부측 인사와 한나라당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당정 회의를 열고 DTI규제 완화 원상회복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