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기업 CEO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지진출한 한국기업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효율적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 역량개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필리핀(마닐라)과 베트남(호치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한국기업 CEO 역량강화 연수'는 아시아에 진출하여 한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진경영기법과 최신경영트랜드 등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특별연수다. 이와 함께 연수 참가자들 간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기업 간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이 연수는 필리핀 한인상공회의소, 베트남 호치민 한인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참가 대상자는 필리핀에 진출한 장은갑 APEX 필리핀 사장 외 30명과 베트남에 진출한 백인기 Woojin Vina 법인장 외 30명이다.
연수는 가치혁신 경영전략, 효율적 조직관리 및 운영, 체계적인 시장환경 분석 등의 선진 경영기법 강의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한국기업의 진출비중이 높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약 180개 기업, 188명의 한국중소기업 CEO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진공은 "이 연수과정은 아시아 현지에서도 한국기업들과 한인단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