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충북 오송 청사 이전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국가검정 업무를 재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검정 업무는 서울 녹번 청사에서 일부 수행해 왔다.
국가검정은 백신과 혈액제제의 제품을 제조업체가 생산할 때마다 제조단위별로 안전성과 품질을 확인하는 제품출하승인제도(lot release)를 말한다.
연간 약 1억3000만 도즈의 백신과, 700로트의 혈액제제가 국가검정 통과해 시장에 유통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전 완료된 국가검정센터는 무균시험실, 인체위해등급 3등급실험실 등 25개의 실험실을 갖추었으며 온·습도 뿐 아니라 각 실험실별로 차압과 청정도 등에 대한 시설 기준도 엄격히 통제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