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오전 울산 현대 중공업에서 국적 선사 최대 크기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일 명명된 ‘한진 투바라오’(HANJIN TUBARAO)는 국내 선사가 인도받는 최대 크기의 VLOC(Very Large Ore Carrier) 사선 선박으로, 선체 길이만 일반 340미터, 폭 55미터인 초대형 원자재 운송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투바라오의 스폰서를 맡은 포스코(POSCO) 오창관 부사장의 부인인 여봉례 여사를 포함해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현대 중공업 이재성 사장 등 약 100여명의 관련 임직원이 참석, 선박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동 선박은 국적선사가 소유하게 되는 최대 크기의 초대형 광석 운반선으로, 앞으로 포스코의 물량을 장기 운송할 예정이며, 국내 산업 원자재 생산과 운송에서 각각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와 한진해운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민 사장은 “한진 투바라오는 한진해운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이자 한국해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중요한 선박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 한진해운은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원자재 수송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국 해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