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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은 21일 방송된 SBS‘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MC들의 '싸인' 하차 이유를 묻자 “중간 하차는 흔하지 않은 사건이다”라며 “드라마 특성상 대본도 미리 준비해야했고 자료조사도 많이 필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 감독은 “10부에 써놓은 대본이 떨어졌고 아내 김은희 작가가 계속 도움을 요청했다”라며 “결국 나흘 째 밤을 샌 뒤에 못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내가 빠진 11회부터 공교롭게도 시청률이 오르면서 재미있어 졌다”고 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에 장진 감독은 “한 마디로 졸려서 그만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장 감독은 “졸리고 추웠다”라고 솔직하게 응수해 주변을 웃게했다.